“허블레아니호 내일 인양”…결속 와이어 4개 중 3개 연결_물류 감독관의 수입은 얼마입니까_krvip

“허블레아니호 내일 인양”…결속 와이어 4개 중 3개 연결_메이플 리부트캐릭터 스테이_krvip

헝가리 다뉴브강에서 침몰한 유람선 허블레아니호 인양 작업이 현지시각 내일 오전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 정부 신속대응팀은 오늘 정례 브리핑에서 허블레아니호를 결속할 와이어 작업을 마무리하고 인양 크레인 클라크 아담호와 연결까지 끝낼 계획이라며, 이렇게 되면 현지시각 내일 오전부터 인양 작업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송순근 주 헝가리 대사관 국방무관은 어제까지 허블레아니호를 결속할 4개의 와이어 중 3개를 연결했고, 오늘 나머지 1개 연결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결속 작업이 끝나면 와이어를 클라크 아담호에 연결해 인양 준비 작업을 모두 마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인양준비작업을 마치더라도 실종자 수습 등 충분한 작업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오늘 오후보다는 내일 오전에 인양을 시작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송 무관은 다만 선수를 기준으로 했을 때 2번째 와이어 결속 작업이 강바닥의 암석이나 콘크리트 조각 등으로 쉽지 않다며 정확한 인양 준비 작업 종료 시각은 예측할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작업 진척이 더디다면 허블레아니호를 살짝 드는 방법이나 강한 수압을 이용하는 방법까지 고민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와이어 결속 작업은 헝가리 잠수사들이 전담해서 하는데 한 명이 1시간가량 작업하고 나면, 다른 잠수사가 또 이어서 1시간가량 작업하는 방식으로 한 번에 한 명씩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수색 작업은 오늘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송 무관은 어제와 마찬가지로 오늘도 우리 대원들이 헬기 3대 중 2대의 경찰 헬기 탑승해 공중수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수상에서도 보트 2대에 3명씩 탑승해 하류 50km까지 수색 작전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화장절차를 마친 유가족들은 한국으로 귀국하기 시작했습니다.

신속대응팀은 기존 체류자 중 9명이 어제 화장 유골 4구와 함께 귀국했다면서, 여기에는 사고 생존자 2명도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화장 절차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에서 유가족 4명이 어제 헝가리로 입국해, 헝가리 사고 현장에 체류하는 유가족 등 사고 관련 인원은 애초 47명에서 5명이 준 42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